[리액션] “연기의 정수가 알고 싶다면 ‘형사록2’ 앞으로”, 디즈니+ ‘형사록2’

디즈니+ 오리지널 ‘형사록 시즌2’ 다음 이야기가 궁금한 ‘엔딩 맛집’ ‘믿보배’ 이성민에 더해진 김신록-정진영의 묵직함

사진=디즈니+

이성민의 일격이 시작됐다.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형사록 시즌2>(이하 형사록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찾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 분)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다. 지난 5일 공개를 시작한 이 작품은 드라마 <나쁜 녀석들> 시리즈와 <나빌레라>, <38사기동대> 연출을 맡았던 한동화 PD가 연출을 맡았고, 이성민-경수진-이학주-정진영-김신록-주진모-김홍파-정해균-김민재-최병모 등 이름만 들어도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지난 2022년 10월 공개된 시즌1은 디즈니+ 한국 콘텐츠 중 최초로 전 세계 동시 공개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었다. 촘촘한 서사와 탄탄한 스토리, 출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한국형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의 표본을 보여준 것. 시즌1은 협박범 친구로 인해 동료 경찰 살해 용의자가 된 강력계 형사 택록이 자신의 과거를 되짚어 보며 친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았다.

호평에 힘입어 9개월 만에 돌아온 시즌2는 협박을 당하며 협박범 친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애쓰던 택록이 직접 그 배후를 쫓으며 치열한 반격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시즌 엔딩에서는 택록의 추격 끝에 친구의 존재는 사라졌지만, 그를 둘러싼 사건들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 예고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시즌1의 1년 6개월 뒤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새로운 시즌은 한층 깊어진 세계관과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초반부터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대장정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연기 구멍 없는 캐스팅 라인업과 짜임새 높은 스토리는 극에 긴장감을 더했고, 시즌1에서 큰 사건을 겪고 더욱 탄탄하게 다져진 택록의 내면과 택록-성아(경수진 분)-경찬(이학주 분)의 관계는 몰입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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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공개된 시즌2의 1, 2화에서는 긴 휴식기 이후 금오서에 복귀한 택록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은퇴까지 편하게 지내라며 강력계가 아닌 여성청소년계로 좌천된 택록은 새로운 환경에 위축되고, 더 이상 현장을 뛰지 못한다는 처지에 속상해한다. 게다가 새로운 상사 주현(김신록 분)은 날카롭다. 첫 만남부터 주현은 택록에게 선배라도 봐주지 않을 예정이니 규칙을 지켜달라고 말한다. 택록은 주현에게 자잘하고 중요하지 않은 업무를 받으며 업무를 시작하고, 어딘가 탐탁지 않고 찜찜한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불만을 드러내지 않고 퇴직까지 남은 시간을 보내는 듯 보인다.

택록이 여성청소년계에서 적응기를 보내는 동안 금오시에는 연이어 도난 사건이 벌어진다. 성아와 경찬은 재개발구역에서 벌어지는 이 사건이 청소년 가출팸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사건을 쫓던 중 재개발구역의 땅을 모두 사들이고 있는 투자회사 대표 우장익(지승현 분)과 마주한다. 우장익은 절도를 한 가출 청소년들을 감금, 폭행하며 아이들에게서 한 USB를 뺏고자 한다. 성아와 경찬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고, 현장 조사 도중 의문의 폭발 사고로 성아는 큰 부상을 입는다.

성아의 사고에 화가 난 경찬은 택록을 찾아가지만 택록의 반응은 무심하기 짝이 없다. 경찬은 택록의 수상한 태도에 그에게 의심을 품고 수사를 시작하고, 경찬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긴 택록은 기태(김재범 분)와 업자(현봉식 분)의 도움을 받으며 홀로 사건을 파헤친다. 지난 시즌 자신의 손발이 돼준 성아와 경찬에게도 많은 것을 숨긴 것. 주변 사람을 잃으며 큰 상처를 받았던 택록은 성아와 경찬까지 밀어내고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3, 4화에서는 의문의 폭발 사고가 ‘살인사건’임을 깨닫고 비밀리에 범인을 쫓기 시작하는 택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방화 사건 당시 건물에서 나온 누군가가 주현이란 것을 알아낸 택록은 주현에게 의심을 품고 함정을 판다. 결국 택록은 주현이 지난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넘어온 본청의 감사과 소속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친구의 배후를 찾기 위해 단서를 수집하고 있던 택록은 주현에게 우장익 피살사건의 진범이 찍힌 사진을 건넨다. 주현 또한 택록에게 공조를 제안하고, 두 사람은 주요 증인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을 짠다.

한편 폭발 사고 이후 복귀한 성아와 택록은 서먹서먹해진다. 택록은 성아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 그를 밀어냈지만, 성아는 그런 택록을 오해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 것. 하지만 극 말미, 성아가 다시 한번 위험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높였다. 택록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위험에 휘말리게 된 성아와 그런 성아를 지키고자 한 택록. 시즌1에 이어 두 사람이 다시 한번 공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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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까지 공개된 시즌2는 ‘엔딩 맛집’의 면모를 뽐내며 다음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택록과 주현, 택록과 성아, 택록과 경찬 등 등장인물들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는 색다른 긴장감을 조성했고, 시즌1에서 구축된 분위기를 바탕으로 더 깊어진 인물들의 서사와 거세진 적들의 반격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새롭게 합류해 냉랭한 기류를 형성한 주현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극을 단단히 이끌었다. 첫 만남부터 택록을 견제하고, 그의 뒤를 캐던 주현은 정체가 본청 감사팀으로 밝혀졌음에도 아직 숨겨진 서사가 있음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넷플릭스 <지옥> 등에서 강렬한 연기로 이목을 사로잡았던 김신록이 탄탄한 내공과 단단한 분위기로 이성민과 대립하는 주현 역을 완벽히 그려낸 것.

택록의 옛 동료로 은퇴 후 금오시에 내려온 도형(정진영 분)과의 관계는 미스터리에 불을 지폈다. 레전드 형사였지만 은퇴 후 금오시에 내려와 재단을 건립한 이사장 도형 역을 맡은 정진영의 입에서 ‘진석’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택록은 표정을 굳히며 호기심을 높였다. 또한 “너도 그냥 은퇴하고 나 도와라”는 도형의 제안에 택록은 “아직은 할 일이 남아있다”고 답해 택록이 펼칠 이야기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렇듯 작품은 시즌1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서사 위에 더 거대한 사건과 새로운 인물들을 더해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스토리와 연출, 연기를 모두 갖춘 작품”이라는 호평과 함께 “이성민이 이 갈았다”, “이성민의 이름값”, “연기 정수를 묻거든 <형사록>을 보게 하라”, “경수진과 이학주의 성장한 모습과 이들의 서사가 시즌1과는 또 다른 매력이다”, “김신록 존재감 대박” 등 열연을 펼치고 있는 주연 배우들에게 극찬을 보냈다. 지난 시즌에서도 강렬한 반전으로 충격을 선사했던 <형사록>이 이번 시즌2에서는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협박범의 배후에게 강력한 한 방을 날리기 위해 다시 돌아온 형사 택록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 <형사록2>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2회씩 공개된다.